<중원노인종합복지관 사랑플러스 후원가게 탐방 시리즈>
7호점 [복지과일직판장] 장동명 사장을 찾아서
쌈짓돈 마련, 어르신 유용한 삶 도와
복지관과 함께 모란오거리 환경개선 힘 모아
“제가 장가를 좀 일찍 갔습니다.
“당시만 해도 저는 인공수정사로 일을 해왔으나 처갓집 친인척들이 성남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무조건 성남을 찾아 자리 잡기 시작 했죠.”
처음 성남동으로 이주 하여 마땅히 할 일을 찾기 어려웠고, 조그만 가게를 얻어 꼬치 어묵과 호떡집을 운영해 왔다. 그렇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던 중 화순에 있던 처갓집 과수원에서 과일을 조금씩 들여와 동네 사람들과 나눠먹기 시작하였고, 반응이 좋아 이내 본격적으로 과일 전문점을 운영하게 되어 현재 자리에서 29년 동안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복지과일직판장] 장동명 사장.
장동명 사장은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30년 장사 인생을 위처럼 요약하였고, 가장 싱싱하고, 가장 저렴하면서도 가장 신뢰성 있게 [복지과일직판장]을 운영하면서 성남의 명동이라 일컫는 모란역 주변 음식점들을 발판삼아 성실한 사업가로써 명성을 얻고 있다.
성남동 상가번영회장과 성남시 호남향우회 안에서 성남동 지회장을 역임한 장동명 사장의 근면하고 성실하면서도 나 보다는 남을 위해 봉사하는 봉사 정신은 인생 철학과 삶에서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옛 고객이 결혼해서 타 지역으로 갔어도 다시 찾는 마치 고향과도 같은 장동명 사장님의 과일가게는 고객과 오랫동안 가슴으로 한 가족을 만들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은 저의 생활 속에 일부라고 볼 수 있죠, 복지관이 개관되면서 맺어진 인연은 지금까지 줄 곳 저금통에 쌓인 쌈짓돈으로 복지관 어르신들이 유용하게 활용토록 했고, 불법과 위법과 우범지역이기도 했던 모란오거리 주변 정비를 지역사회에 건의하며 중원노인종합복지관과 몸과 마음으로 함께 해오기도 했습니다.”
가게의 성공 비결은 좋은 제품을 자신 있게 공급함으로서 고객들과 꾸준히 신뢰를 쌓아온 것이라는 [복지과일직판장]은 이번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장 사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S, WITH]라는 아이돌 그룹으로 연예계에 진출한 장원진이라는 아드님의 아이디어로 과일 가게를 개조해 주스 가게를 오픈하였고 추후 “컵 과일” 제품 출시도 준비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가고 있다고 한다.
사장님은 앞으로 “과일 집 아들”이라는 캐릭터를 더욱 강조해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더욱 싱싱한 과일과 맛있는 주스를 판매하여 사업장에서 본격적인 과일문화 상가를 조성해 코로나를 이겨내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이야기 한다.
또 어릴 때부터 취미삼아 해온 농악을 살려 농악 단을 창단하여, 크고 작은 행사에서 봉사하고 있다는 장 사장은 앞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모란5일장에서 상설무대를 마련하여 공연을 하고 우리 고유의 흥을 돋우며 살아가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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